한국음식 중 전통 면요리 만들기 및 레시피-100가지중60가지
한국음식 중 전통 면요리 만들기 및
레시피-2(60가지)
41. 쑥칼국수
재료: 밀가루, 어린 쑥, 멸치 다시마 육수, 애호박, 바지락, 국간장, 다진 마늘봄철 제철인 어린 쑥을 짓이겨 밀가루 반죽에 넣어 만드는 전통 절식(節食) 면요리입니다. 향긋한 쑥 향이 면발 전체에 배어 있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입니다.
레시피:
어린 쑥을 깨끗이 씻어 데친 뒤 믹서에 약간의 물과 함께 곱게 갈거나 절구에 찧어 둡니다.
밀가루에 갈아둔 쑥을 넣고 치대어 초록빛이 도는 쑥 반죽을 만든 뒤, 얇게 밀어 칼국수 면을 썹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에 바지락과 애호박을 넣고 끓여 시원한 국물을 만듭니다.
육수가 끓으면 썰어둔 쑥 면을 넣고 한소끔 끓여 쑥 특유의 은은한 향과 쫄깃함을 함께 즐깁니다.42. 녹두국수 (녹두칼국수)
재료: 녹두가루, 밀가루, 닭 육수(또는 멸치 육수), 숙주나물, 대파, 다진 마늘, 소금, 국간장녹두를 많이 재배하던 이북 지역이나 서해안 지방의 전통 건강 면요리로, 녹두가루를 섞어 반죽해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레시피:
녹두가루와 밀가루를 3:7 비율로 섞어 따뜻한 물로 반죽한 후 얇게 밀어 면을 썰어둡니다.
담백하게 우려낸 닭 육수를 냄비에 부어 끓입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썰어둔 녹두면과 데친 숙주나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냅니다.
소금과 국간장으로 담백하게 간을 맞추어 정갈하게 그릇에 담아냅니다.43. 메밀쟁반국수 (전통 쟁반막국수)
재료: 메밀면, 양배추, 적채, 오이, 당근, 깻잎, 삶은 계란, 편육, 쟁반 양념장(고추장, 식초, 설탕, 연겨자, 다진 마늘, 배즙)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큰 놋쟁반이나 목쟁반에 메밀면과 다양한 채소, 고명을 둘러 담아 새콤달콤한 특제 양념장에 비벼 먹던 잔치형 전통 면요리입니다.
레시피:
양배추, 적채, 오이, 당근, 깻잎 등 갖은 채소를 얇게 채 썰어 둡니다.
고추장에 식초, 설탕, 연겨자, 배즙을 섞어 매콤새콤하고 알싸한 쟁반 양념장을 만듭니다.
메밀면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빠르게 헹군 후 넓은 쟁반 한가운데에 모아 담습니다.
면 둘레에 준비한 채소와 편육을 화려하게 둘러 담고, 위에 양념장과 삶은 계란을 올려 냅니다.44. 홍합칼국수 (섭국수)
재료: 칼국수 면, 자연산 홍합(또는 일반 홍합), 고추장, 된장, 부추, 대파, 다진 마늘, 청양고추강원도 동해안(양양, 강릉 등)이나 전라도 해안 지역의 전통 향토 요리로, 자연산 홍합(섭)을 듬뿍 넣고 고추장을 풀어 얼큰하게 끓여내던 국수입니다.
레시피:
손질한 홍합을 삶아 살만 따로 발라내고, 끓여낸 홍합 육수는 따로 받아둡니다.
홍합 육수에 고추장과 약간의 된장을 풀어 구수하고 칼칼한 국물을 끓입니다.
국물이 끓으면 칼국수 면을 넣고 삶다가 거의 익어갈 즈음 발라둔 홍합 살과 부추,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홍합의 시원한 감칠맛이 면에 쏙 배어들면 그릇에 담아 얼큰하게 즐깁니다.45. 김치말이국수 (이북식 김치국수)
재료: 소면, 잘 익은 배추김치(또는 열무김치), 김칫국물, 멸치 육수, 식초, 설탕, 오이, 참기름, 통깨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겨울철 대표 야식 요리로, 차갑고 알싸한 배추김치 국물이나 동치미에 소면을 말아 먹던 정겨운 민가 면요리입니다.
레시피:
잘 익은 김칫국물과 차게 식힌 멸치 육수를 1:1 비율로 섞은 뒤 식초와 설탕으로 새콤달콤하게 간을 맞춰 차게 둡니다.
송송 썰어둔 배추김치는 참기름과 설탕에 가볍게 무쳐둡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수분을 잘 짜낸 뒤 사리를 틀어 그릇에 담습니다.
차가운 김칫국물을 가득 붓고 양념한 김치 고명과 채 썬 오이, 통깨를 뿌려 시원하게 완성합니다.46. 호박국수 (애호박 온면)
재료: 소면, 애호박, 멸치 다시마 육수, 들기름, 다진 마늘, 국간장, 고춧가루, 참깨여름철 풍성하게 자란 애호박을 채 썰어 볶은 뒤 멸치 장국에 말아낸 소면 위에 산처럼 듬뿍 올려 먹던 민가의 여름 온면 요리입니다.
레시피:
애호박을 넉넉하게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뒤 물기를 뺍니다.
팬에 들기름을 둘러 절인 애호박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부드럽게 볶아냅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끓여 국간장으로 슴슴하게 간을 합니다.
삶아낸 소면을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은 후, 볶아둔 애호박을 국수 위에 듬뿍 올려 고소하게 비벼 먹습니다.47. 꿩만두국수
재료: 칼국수 면(또는 중면), 꿩고기 만두, 꿩 육수(또는 닭 육수), 애호박, 계란 지단, 대파, 국간장, 후추제주나 충청도, 이북 지역의 겨울철 궁중 및 향토 음식으로, 꿩고기로 만든 작고 동글동글한 꿩만두와 국수를 함께 육수에 넣어 끓여 먹는 풍성한 면요리입니다.
레시피:
담백하게 우려낸 꿩 육수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끓입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꿩고기로 속을 채운 꿩만두와 칼국수 면을 함께 넣고 익힙니다.
면과 만두가 부드럽게 익어 위로 떠오르면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냅니다.
그릇에 면과 만두를 담고 맑은 육수를 부은 뒤 계란 지단과 후추를 살짝 뿌려 냅니다.48. 상추비빔국수
재료: 소면, 싱싱한 상추, 오이, 양파, 비빔 양념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시골 농가에서 여름철 밭에서 갓 딴 싱싱한 상추를 듬뿍 찢어 넣고 초고추장 양념에 가볍게 비벼 먹던 정겨운 민가 별미 국수입니다.
레시피:
상추는 손으로 먹기 좋게 툭툭 찢어두고, 오이와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고추장, 식초, 설탕,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섞어 매콤새콤한 양념장을 만듭니다.
소면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치대어 헹군 후 물기를 뺍니다.
큰 볼에 소면과 찢은 상추, 채소, 양념장을 넣고 손맛 있게 조물조물 비벼 참기름과 깨를 뿌려 완성합니다.49. 메밀수제비칼국수 (메밀 털레기)
재료: 메밀가루, 밀가루, 멸치 다시마 육수, 감자, 애호박, 느타리버섯, 된장, 대파, 다진 마늘메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어 칼로 썬 면과 뚝뚝 떼어 넣은 수제비를 한데 섞어 멸치 육수에 구수하게 끓여내던 강원도/경기 북부 향토 음식입니다.
레시피: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반죽한 뒤 일부는 칼국수로 썰고, 일부는 수제비용으로 둡니다.
멸치 육수에 된장을 살짝 풀어 구수한 밑국물을 끓인 뒤 썰어둔 감자를 먼저 넣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메밀 수제비 반죽을 손으로 얇게 떼어 넣고, 이어 썰어둔 메밀 칼국수 면을 넣습니다.
애호박과 느타리버섯을 넣고 푹 끓여내어 구수하고 손맛이 살아있는 털레기 국수를 완성합니다.50. 해물장칼국수
재료: 칼국수 면, 오징어, 바지락, 새우, 고추장, 된장, 멸치 육수, 애호박, 쑥갓, 대파, 다진 마늘동해안 해안가 마을에서 싱싱한 오징어, 바지락, 새우 등 해산물을 가득 넣고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얼큰하게 끓여내던 해안 지방 특유의 장칼국수입니다.
레시피: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바지락과 새우는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멸치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2:1 비율로 풀어 얼큰한 장국물을 만듭니다.
국물이 끓으면 준비한 해산물과 얇게 썬 애호박, 칼국수 면을 넣어 끓여냅니다.
면이 다 익으면 다진 마늘과 쑥갓, 대파를 올려 바다의 풍미가 느껴지는 진한 국물과 함께 냅니다.
51. 다슬기칼국수 (올갱이국수)
충청도 및 강원도 내륙 강가 지역에서 잡은 다슬기(올갱이)를 푹 삶아 쌉싸름한 특유의 푸른빛 국물에 칼국수를 말아 먹는 향토 보양 음식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다슬기(올갱이), 부추, 아욱(또는 시래기), 된장, 멸치 육수, 다진 마늘, 청양고추
레시피:
다슬기를 깨끗이 씻어 삶아 알맹이를 하나씩 빼내어 준비합니다.
다슬기 삶은 물과 멸치 육수를 섞은 뒤 된장을 살짝 풀어 구수한 밑국물을 끓입니다.
아욱이나 부추, 칼국수 면을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냅니다.
면이 거의 익으면 까둔 다슬기 알맹이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시원하고 쌉싸름한 특유의 풍미를 살려냅니다.
52. 칡국수 (칡칼국수/칡비빔국수)
산지가 많은 강원도 및 충청도 산간 지역에서 구황식물인 칡 뿌리 가루를 밀가루와 반죽하여 끓여 먹던 정겨운 구수한 향토 국수입니다.
재료: 칡가루, 밀가루, 멸치 다시마 육수(또는 비빔 양념장), 애호박, 감자, 국간장, 다진 마늘
레시피:
칡가루와 밀가루를 2:8 비율로 섞어 반죽한 후 얇게 밀어 짙은 갈색빛의 칡면을 썰어둡니다.
멸치 육수에 큼직하게 썬 감자와 애호박을 넣고 먼저 끓입니다.
육수가 끓으면 썰어둔 칡 면발을 넣고 면이 쫄깃하게 익을 때까지 한소끔 끓여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칡 특유의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따뜻하게 즐깁니다. (여름에는 비벼 먹어도 별미입니다.)
53. 쑥 비빔국수
봄철 채취한 어린 쑥으로 뽑은 향긋한 쑥면에 매콤새콤한 고추장 양념장을 올려 봄철 식욕을 돋우던 계절 민가 국수입니다.
재료: 쑥면(또는 소면+쑥즙 반죽), 오이, 콩나물, 삶은 계란, 비빔 양념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레시피: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잘 섞어 매콤새콤한 양념장을 미리 숙성시켜 둡니다.
데친 콩나물과 채 썬 오이를 준비합니다.
향긋한 쑥면을 삶아 찬물에 빠르게 헹궈 물기를 잘 짜냅니다.
그릇에 면을 담고 콩나물, 오이, 양념장을 올린 후 참기름과 깨를 둘러 향긋하게 비벼 먹습니다.
54. 묵은지멸치국수 (신김치 잔치국수)
시골 농가에서 잘 익은 묵은지를 달달 볶아 깊게 우려낸 멸치 장국 소면에 푸짐하게 얹어 먹던 서민들의 대표 온면 요리입니다.
재료: 소면, 잘 익은 묵은지, 멸치 다시마 육수, 들기름, 설탕, 대파, 김가루, 통깨
레시피:
묵은지는 송송 썰어 들기름과 약간의 설탕을 넣고 팬에서 달달 볶아둡니다.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로 진한 육수를 끓이고 국간장으로 약하게 간을 합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따뜻하게 토렴하여 그릇에 담습니다.
뜨거운 멸치 육수를 부은 후 볶아둔 묵은지와 김가루, 통깨를 올려 칼칼하게 완성합니다.
55. 얼갈이배추 된장국수
밭에서 갓 뜯은 부드러운 얼갈이배추를 구수한 재래식 된장 국물에 푹 삶아 소면이나 칼국수를 말아 먹던 시골 향토 국수입니다.
재료: 소면(또는 칼국수 면), 얼갈이배추, 재래식 된장, 멸치 육수, 대파, 다진 마늘, 청양고추
레시피:
얼갈이배추는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 뒤 된장과 다진 마늘로 밑간을 해둡니다.
멸치 육수가 끓으면 양념해둔 얼갈이배추를 넣고 배추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끓입니다.
삶아낸 소면을 그릇에 담고 푹 끓여낸 구수한 얼갈이 된장국물을 듬뿍 부어줍니다.
송송 썬 청양고추와 대파를 올려 속이 풀리는 구수한 맛으로 즐깁니다.
56. 황태칼국수
강원도 대관령 등지에서 추운 겨울 인제 황태를 들기름에 볶아 뽀얗고 진하게 우려낸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 먹던 겨울철 해장 및 보양 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황태채, 들기름, 무, 대파, 다진 마늘, 계란, 국간장, 소금, 후추
레시피:
황태채는 물에 살짝 헹궈 물기를 짠 뒤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얇게 썬 무와 함께 달달 볶습니다.
냄비에 물을 부어 뽀얀 육수가 나올 때까지 폭 끓입니다.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면 칼국수 면과 다진 마늘을 넣고 익힙니다.
면이 다 익으면 풀은 계란을 줄르륵 둘러 몽글하게 끓이고, 송송 썬 대파와 후추를 뿌려 완성합니다.
57. 닭개장국수 (얼큰 닭칼국수)
담백한 닭 육수에 고춧가루와 대파, 토란대, 고사리 등을 가득 넣고 육개장처럼 얼큰하게 끓여 면을 말아 먹던 내륙 지방의 전통 보양 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또는 소면), 닭고기 살, 대파, 고사리, 토란대,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레시피:
푹 삶은 닭 살코기를 결대로 찢고 고사리, 토란대, 대파와 함께 고춧가루, 국간장, 참기름에 밑간합니다.
닭 삶은 육수에 양념해둔 야채와 고기를 넣고 칼칼하게 푹 끓여냅니다.
칼국수 면을 따로 삶아 찬물에 헹궈 준비합니다.
그릇에 면을 담고 얼큰하고 진한 닭개장 국물과 고명을 푸짐하게 부어냅니다.
58. 우엉잡채국수 (궁중 우엉면)
조선시대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가늘게 채 썬 우엉과 채소들을 간장 양념에 볶아 소면과 함께 품격 있게 비벼내던 정갈한 고급 면요리입니다.
재료: 소면, 우엉, 표고버섯, 당근, 시금치, 간장 양념장(진간장, 설탕,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레시피:
우엉은 가늘게 채 썰어 식초물에 살짝 데친 뒤 간장, 설탕, 참기름을 넣고 짭조름하게 조려냅니다.
표고버섯과 당근, 시금치도 각각 팬에 가볍게 볶아 준비합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수분을 완벽하게 짜냅니다.
볼에 소면과 볶은 우엉, 갖은 채소, 간장 양념을 넣고 고소하게 버무려 냅니다.
59. 미역칼국수
해안 지방에서 신선한 햇미역을 들기름에 볶아 뽀얗게 우려낸 미역국에 칼국수 면을 넣어 끓여 먹던 부드럽고 구수한 순한 향토 칼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건미역, 들기름, 다진 마늘, 국간장, 멸치 육수(또는 쌀뜨물), 소금
레시피:
불린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냄비에 들기름, 다진 마늘과 함께 달달 볶습니다.
쌀뜨물이나 멸치 육수를 부어 미역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폭 끓여 국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칼국수 면을 털어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미역의 깊은 감칠맛이 면에 배어들면 그릇에 담아 담백하게 먹습니다.
60. 매밀전병 비빔국수 (메밀총떡 비빔면)
강원도 향토 음식인 메밀전병(메밀총떡)의 매콤한 김치 소 재료를 활용하여 구수한 메밀면과 함께 쓱쓱 비벼 먹던 정겨운 별미 비빔국수입니다.
재료: 메밀면, 잘 익은 배추김치, 다진 돼지고기, 숙주나물, 들기름,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 통깨
레시피:
다진 돼지고기와 송송 썬 김치, 데친 숙주나물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매콤하게 볶아 식혀둡니다.
메밀면을 삶아 찬물에 빠르게 헹궈 사리를 틀어 둡니다.
그릇에 메밀면을 담고 볶아둔 매콤한 김치 고명을 듬뿍 얹어줍니다.
들기름 한 큰술과 깨소금을 뿌려 쓱쓱 비벼 구수하게 즐깁니다.
61. 미나리비빔국수
봄철 향긋하고 신선한 미나리를 듬뿍 넣어 매콤새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던 봄철 민가의 대표적인 향토 국수입니다.
재료: 소면, 미나리, 오이, 양파, 비빔 양념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레시피: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손가락 마디 크기로 자르고, 오이와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둡니다.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치대어 헹군 후 물기를 잘 짭니다.
큰 볼에 면과 미나리, 채소, 양념장을 넣고 살살 버무린 뒤 참기름과 깨를 둘러 완성합니다.
62. 우거지된장칼국수
구수한 우거지를 집된장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 후 멸치 육수에 넣어 진하게 끓여내던 시골 서민들의 정겨운 칼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삶은 우거지, 재래식 된장, 멸치 육수, 대파, 다진 마늘, 청양고추, 들기름
레시피:
삶은 우거지의 물기를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된장, 다진 마늘, 들기름으로 밑간을 합니다.
멸치 육수가 끓어오르면 양념한 우거지를 넣고 우거지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끓입니다.
칼국수 면의 덧가루를 털어내고 육수에 넣어 보글보글 끓여냅니다.
면이 잘 익으면 송송 썬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어 얼큰하고 구수하게 마무리합니다.
63. 감자옹심이 메밀국수
강원도의 대표 특산물인 감자로 만든 쫄깃한 옹심이와 메밀면을 멸치 장국에 함께 끓여 먹던 강원 산간 지방의 풍성한 향토 면요리입니다.
재료: 메밀 칼국수 면, 감자, 멸치 다시마 육수, 애호박, 표고버섯, 대파, 국간장, 다진 마늘
레시피:
감자를 강판에 갈아 베보자기에 짠 뒤, 밑에 가라앉은 앙금과 건더기를 섞어 동글동글하게 옹심이를 빚습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가 끓으면 빚어둔 감자옹심이를 먼저 넣어 익힙니다.
옹심이가 위로 떠오르면 메밀면과 애호박, 표고버섯을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따뜻하고 구수하게 그릇에 담아냅니다.
64. 쟁반비빔메밀국수 (궁중 쟁반면)
조선시대 말기 궁중이나 가회동 대가가에서 여름철에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갖은 고명과 편육을 화려하게 얹어 올리던 격식 있는 비빔 메밀면입니다.
재료: 메밀면, 편육, 계란 지단, 석이버섯, 오이, 배, 잣, 간장-고추장 특제 양념장
레시피:
편육, 계란 지단, 석이버섯, 오이, 배를 정갈하고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간장에 약간의 고추장, 배즙, 식초, 참기름을 섞어 정갈한 특제 양념장을 만듭니다.
메밀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수분을 제거하고 정갈하게 모아 담습니다.
넓은 그릇에 면을 담고 채 썬 고명들을 아름답게 둘러 얹은 후 잣을 띄워 냅니다.
65. 서리태 콩국수 (검은콩국수)
검은콩(서리태)을 삶아 고소하게 갈아낸 차가운 콩국물에 소면이나 중면을 말아 먹던 전통 여름철 건강 보양 면요리입니다.
재료: 소면(또는 중면), 서리태(검은콩), 오이, 방울토마토, 볶은 통깨, 소금
레시피:
서리태를 충분히 불린 뒤 냄비에 넣어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한 향이 날 때까지 삶아냅니다.
삶은 서리태를 찬물에 헹군 뒤 믹서에 물과 함께 아주 미세하게 갈아 차갑게 냉장 보관합니다.
소면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군 뒤 그릇에 담습니다.
진하고 진회색빛이 도는 차가운 서리태 콩국수를 부은 뒤 채 썬 오이와 토마토를 고명으로 올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습니다.
66. 도토리장칼국수
도토리가루로 반죽한 쌉싸름하고 쫄깃한 도토리면에 집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얼큰하게 끓여내던 충청도/강원도 산간 지역의 전통 별미 국수입니다.
재료: 도토리 칼국수 면, 고추장, 된장, 멸치 육수, 감자, 애호박, 대파, 다진 마늘
레시피:
멸치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2:1 비율로 풀어 구수한 장국물을 끓입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큼직하게 썰은 감자와 애호박을 먼저 넣어 익힙니다.
도토리 칼국수 면을 넣고 면이 투명하고 쫄깃해질 때까지 끓여냅니다.
다진 마늘과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칼칼하고 도토리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를 즐깁니다.
67. 냉소면 (얼음 장국 소면)
여름철 진하게 우려낸 멸치 장국을 차갑게 식혀 살얼음을 띄운 뒤 쫄깃하게 삶은 소면을 말아 먹던 민가의 시원한 여름 전통 면요리입니다.
재료: 소면, 멸치 다시마 육수, 국간장, 식초, 설탕, 오이, 절인 무, 삶은 계란, 김가루
레시피:
멸치 다시마 육수를 진하게 끓인 뒤 국간장, 약간의 식초와 설탕으로 간을 해 냉동실에서 살얼음이 생기도록 차게 보관합니다.
오이는 채 썰고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 둡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얼음물로 단단하게 헹군 뒤 물기를 잘 짜서 담습니다.
준비한 살얼음 멸치 육수를 부은 뒤 오이, 절인 무, 계란, 김가루를 올려 상큼하고 시원하게 먹습니다.
68. 부추장칼국수
부추를 갈아 만든 초록빛 칼국수 면을 매콤한 고추장 육수에 끓여내고, 마지막에 생부추를 한 자락 더 얹어 먹던 서해안 및 내륙 지방의 향토 국수입니다.
재료: 밀가루, 부추, 고추장, 된장, 멸치 육수, 애호박, 다진 마늘, 대파
레시피:
부추 일부를 물과 함께 믹서에 갈아 밀가루와 섞어 부추 반죽을 만든 뒤 얇게 썰어 부추면을 만듭니다.
멸치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얼큰한 장국물을 끓입니다.
육수가 끓으면 썰어둔 초록색 부추면과 애호박을 넣어 익힙니다.
면이 다 익으면 남은 생부추를 송송 썰어 올려 부추의 향긋함과 장국물의 칼칼함을 함께 즐깁니다.
69. 굴비국수 (굴비온면)
전라도 영광 등 해안 지방에서 자린고비나 명절 선물로 유명했던 굴비 살을 찢어 맑은 육수에 고명으로 올리거나 함께 끓여 먹던 정갈한 고급 전통 국수입니다.
재료: 소면(또는 중면), 굴비, 멸치 다시마 육수, 대파, 다진 마늘, 계란 지단, 참기름, 후추
레시피:
굴비를 찜기에 구워 고소하게 익힌 뒤 가시를 발라내고 살만 찢어 참기름과 후추에 살짝 밑간합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끓여 맑은 장국을 만듭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후 뜨거운 육수로 토렴하여 그릇에 담습니다.
맑은 육수를 부은 뒤 찢어둔 짭조름하고 고소한 굴비 살과 계란 지단, 송송 썬 대파를 듬뿍 올려 냅니다.
70. 깻잎비빔국수
밭에서 갓 딴 깻잎의 알싸한 향을 살려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과 함께 소면에 비벼 먹던 정겨운 민가의 여름철 별미 비빔국수입니다.
재료: 소면, 깻잎 듬뿍, 오이, 양파, 비빔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레시피:
깻잎은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 썰고, 오이와 양파도 가늘게 준비합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섞어 비빔 양념장을 만듭니다.
소면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치대어 헹군 후 수분을 꽉 짜냅니다.
큰 볼에 면과 양념장, 채 썬 깻잎을 듬뿍 넣어 손맛 있게 비벼낸 후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완성합니다.
71. 묵은지비빔국수
새콤하게 잘 익은 묵은지를 송송 썰어 들기름과 고추장 양념에 소면과 함께 비벼 먹던 정겨운 서민들의 여름철 별미 국수입니다.
재료: 소면, 잘 익은 묵은지,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식초, 다진 마늘, 들기름(또는 참기름), 통깨
레시피: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송송 썰어 설탕과 들기름에 살짝 재워둡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섞어 매콤새콤한 양념장을 만듭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치대어 헹군 후 물기를 잘 짜냅니다.
볼에 소면과 묵은지,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린 뒤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고소하게 완성합니다.
72. 콩나물장칼국수
아삭아삭한 콩나물을 가득 넣고 시골 집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여내던 내륙 지방의 속풀이 향토 칼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콩나물, 고추장, 된장, 멸치 육수, 대파, 다진 마늘, 청양고추
레시피:
멸치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2:1 비율로 풀어 얼큰한 밑국물을 만듭니다.
국물이 끓으면 깨끗이 씻은 콩나물과 칼국수 면을 함께 넣고 뚜껑을 연 채 끓입니다.
면이 쫄깃하게 익을 때쯤 다진 마늘과 송송 썬 청양고추, 대파를 넣습니다.
콩나물의 아삭함과 장국물의 칼칼함이 어우러지면 뜨겁게 담아냅니다.
73. 잣비빔국수 (궁중 잣비빔면)
조선시대 궁중이나 최고급 대가에서 잣을 믹서나 절구에 갈아 만든 고소한 잣 양념에 소면과 갖은 고명을 가볍게 비벼내던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전통 면요리입니다.
재료: 소면, 잣, 간장, 식초, 설탕, 오이, 배, 계란 지단, 실고추
레시피:
잣을 곱게 갈아 간장, 식초, 약간의 설탕과 섞어 고소하고 정갈한 잣 양념장을 만듭니다.
오이와 배는 가늘게 채 썰고 계란은 황백 지단을 부쳐 채 썰어둡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완벽히 제거합니다.
면에 잣 양념장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 뒤 채 썬 오이, 배, 지단, 실고추를 올려 차게 냅니다.
74. 백합칼국수 (생합국수)
전라도 서해안(부안, 고창 등) 지역의 특산물인 고급 조개 '백합(생합)'을 넣어 맑고 깊은 감칠맛을 낸 정갈한 향토 칼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백합 조개, 무, 대파, 다진 마늘, 청양고추, 소금, 국간장
레시피:
해감한 백합과 얇게 썬 무를 물에 넣고 끓여 맑고 깊은 조개 육수를 만듭니다.
백합이 입을 벌리면 살이 질겨지지 않도록 먼저 건져내어 둡니다.
육수에 칼국수 면을 넣고 끓이다가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로 간을 맞춥니다.
면이 다 익으면 건져두었던 백합을 다시 얹고 대파를 뿌려 시원하게 즐깁니다.
75. 열무물국수 (열무물냉면/열무물국수)
여름철 알싸하고 시원하게 잘 익은 열무김치 국물에 소면이나 메밀면을 말아 먹던 민가의 대표적인 여름 별미 국수입니다.
재료: 소면(또는 메밀면), 잘 익은 열무물김치, 김칫국물, 멸치 육수, 식초, 설탕, 오이, 삶은 계란
레시피:
열무김칫국물과 차가운 멸치 육수를 1:1로 섞고 식초와 설탕으로 새콤달콤하게 간을 맞춥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빠르게 헹궈 물기를 뺀 뒤 그릇에 담습니다.
차가운 열무김칫국물을 부어준 뒤 열무김치 건더기, 채 썬 오이, 삶은 계란을 올려 냅니다.
76. 닭발칼국수 / 닭발국수
닭발을 푹 고아낸 진하고 쫀득한 육수에 고춧가루 양념을 더해 칼칼하게 끓여 먹던 내륙 지방의 향토 보양 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닭발, 고춧가루, 다진 마늘, 대파, 국간장, 후추, 쑥갓
레시피:
깨끗이 손질한 닭발을 파, 마늘, 생강과 함께 푹 삶아 진하고 콜라겐 풍부한 육수를 냅니다.
체에 걸러낸 육수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어 매콤하게 간을 냅니다.
육수가 끓으면 칼국수 면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냅니다.
면이 익으면 그릇에 담고 송송 썬 대파, 쑥갓, 후추를 살짝 뿌려 얼큰하게 먹습니다.
77. 감자적 비빔국수 (감자전 비빔면)
강원도 지역에서 바삭하게 구워낸 감자전(감자적)을 채 썰어 매콤새콤한 메밀 비빔국수에 고명으로 푸짐하게 얹어 먹던 별미 향토 요리입니다.
재료: 메밀면, 감자, 비빔 양념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오이, 김가루, 통깨
레시피:
감자를 갈아 부침가루와 섞어 노릇하고 바삭하게 감자전을 구워낸 뒤 식혀 채 썰어둡니다.
메밀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짜냅니다.
면에 매콤새콤한 비빔 양념장을 넣어 잘 비벼준 뒤 그릇에 담습니다.
비벼둔 메밀면 위에 채 썬 바삭한 감자전과 김가루, 깨를 듬뿍 올려 냅니다.
78. 무청시래기 콩국수
겨울철 구수한 무청시래기를 부드럽게 삶아 들깨와 콩가루(또는 콩국물)를 풀어 진하게 끓여내던 이색 전통 보양 칼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삶은 무청시래기, 거피 들깨가루, 콩가루, 멸치 육수, 된장, 다진 마늘
레시피:
삶은 무청시래기를 부드럽게 손질하여 된장과 다진 마늘로 조물조물 밑간합니다.
멸치 육수에 양념한 시래기를 넣고 시래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끓입니다.
칼국수 면과 함께 들깨가루, 콩가루를 풀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듭니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이 면과 시래기에 배어들면 따뜻하게 담아냅니다.
79. 매운 오징어볶음 국수 (오징어 비빔소면)
동해안 해안가 마을에서 갓 잡은 신선한 오징어를 야채와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뒤 삶은 소면과 함께 비벼 먹던 정겨운 별미 국수입니다.
재료: 소면, 오징어, 양파, 당근, 대파, 볶음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깨)
레시피: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칼집을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둡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와 오징어, 양념장을 넣어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냅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빼서 그릇 한쪽에 사리를 틀어 놓습니다.
소면 옆에 매콤한 오징어볶음을 풍성하게 담아 참기름을 두르고 쓱쓱 비벼 먹습니다.
80. 고사리 들깨칼국수
산나물이 풍부한 지리산이나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말린 고사리를 삶아 들깨 육수에 칼국수와 함께 구수하게 끓여 먹던 향토 절집/민가 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삶은 고사리, 거피 들깨가루, 멸치 다시마 육수, 국간장, 다진 마늘, 들기름
레시피:
삶은 고사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국간장, 다진 마늘, 들기름에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가 끓어오르면 양념해둔 고사리를 넣고 푹 끓입니다.
칼국수 면을 넣고 면이 익어갈 즈음 거피 들깨가루를 두 큰술 풀어줍니다.
고사리의 깊은 향과 들깨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진한 국물과 함께 완성합니다.81번부터 90번까지 추가해 드립니다. 블로그 글 뒤에 바로 붙여서 활용해 보세요!
겨울철 부드럽게 삶아낸 시래기를 들기름과 들깨가루, 매콤한 양념에 무쳐 소면과 함께 비벼 먹던 내륙 지방의 정겨운 향토 비빔국수입니다.
81. 시래기비빔국수
재료: 소면, 삶은 시래기, 들기름, 거피 들깨가루,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 통깨
레시피:
삶은 시래기는 껍질을 벗겨 부드럽게 만든 뒤 짧게 썰어 들기름과 약간의 국간장에 조물조물 밑간합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 들깨가루를 섞어 구수하고 매콤한 양념장을 만듭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잘 짜냅니다.
큰 볼에 소면과 밑간한 시래기, 양념장을 넣고 손맛 있게 비벼 들기름과 통깨를 뿌려 완성합니다.
82. 재첩국수 (섬진강 재첩국수)
전라도와 경상도를 흐르는 섬진강 유역(하동, 구례 등)의 특산물인 재첩을 푹 삶아 맑고 시원한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던 남도 대표 향토 요리입니다.
재료: 소면, 재첩, 부추, 청양고추, 다진 마늘, 소금
레시피:
해감한 재첩을 냄비에 넣고 끓여 뽀얗고 맑은 재첩 국물을 만듭니다.
재첩이 입을 벌리면 살만 따로 발라내고 국물은 소금과 다진 마늘로 깔끔하게 간을 합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그릇에 담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맑은 재첩 국물을 부은 뒤 송송 썬 부추와 청양고추, 발라둔 재첩 살을 듬뿍 올려 냅니다.
83. 콩잎장칼국수
경산, 영천 등 경상도 내륙 지방에서 여름철 부드러운 콩잎을 뜯어 집고추장과 된장을 푼 육수에 칼국수와 함께 끓여 먹던 정겨운 시골 면요리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연한 콩잎, 고추장, 된장, 멸치 육수, 대파, 다진 마늘, 청양고추
레시피:
멸치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2:1 비율로 풀어 구수하고 얼큰한 장국물을 만듭니다.
연한 콩잎은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찢어둡니다.
장국물이 끓으면 칼국수 면과 손질한 콩잎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냅니다.
면이 잘 익으면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 콩잎 특유의 구수함과 장국물의 칼칼함을 함께 즐깁니다.
84. 메밀묵 비빔국수
도토리묵 대신 구수한 메밀묵을 얇고 길게 썰어 삶은 메밀면과 함께 매콤새콤한 고추장 양념에 살살 비벼 먹던 이북 및 강원도 별미 국수입니다.
재료: 메밀면, 메밀묵, 잘 익은 신김치, 비빔 양념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김가루, 통깨
레시피:
메밀묵은 부러지지 않게 젓가락 두께로 길쭉하게 채 썰어둡니다.
신김치는 송송 썰어 참기름과 설탕에 살짝 재워둡니다.
메밀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빼고 양념장과 김치에 먼저 비벼줍니다.
비벼둔 면을 그릇에 담고 채 썬 메밀묵을 살포시 얹은 후 김가루와 깨를 뿌려 부드럽게 섞어 먹습니다.
85. 황태비빔국수
잘 말린 황태채를 보송보송하게 수분을 주고 매콤새콤한 고추장 양념에 무쳐낸 뒤 쫄깃한 소면이나 메밀면과 함께 비벼 먹던 강원도 향토 비빔국수입니다.
재료: 소면(또는 메밀면), 황태채, 비빔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마늘, 매실청, 참기름, 통깨), 오이, 쪽파
레시피:
황태채는 물에 살짝 적셔 촉촉하게 만든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물기를 꼭 짜냅니다.
황태채에 양념장을 일부 넣어 부드럽게 간이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삶아낸 소면을 그릇에 담고 무쳐둔 황태 회무침과 채 썬 오이를 푸짐하게 올립니다.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쓱쓱 비벼 씹히는 황태의 고소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지게 즐깁니다.
86. 박고지 온면 (궁중 박고지국수)
조선시대 궁중이나 사대부가에서 박을 말린 '박고지'를 간장에 짭조름하게 조려 고명으로 올려 먹던 정갈하고 품격 있는 고급 전통 온면입니다.
재료: 소면, 박고지(말린 박), 소고기 육수, 간장, 설탕, 참기름, 계란 지단, 석이버섯
레시피:
박고지는 물에 불려 불순물을 씻어낸 뒤 간장, 설탕, 참기름을 넣고 달달 조려냅니다.
담백하게 끓여낸 소고기 육수에 국간장으로 맑게 간을 합니다.
삶은 소면을 뜨거운 육수에 토렴하여 그릇에 담아냅니다.
맑은 육수를 부은 후 조려둔 쫄깃한 박고지와 계란 지단, 석이버섯을 고명으로 정갈하게 올려 완성합니다.
87. 느타리버섯 칼국수
산속에서 채취한 느타리버섯을 찢어 들기름에 볶다가 멸치 육수와 칼국수를 넣어 끓여내던 충청도/경기 산간 지역의 시원하고 진한 향토 칼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느타리버섯, 멸치 다시마 육수, 애호박, 대파, 다진 마늘, 국간장, 들기름
레시피: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가늘게 찢어두고 애호박은 채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느타리버섯과 다진 마늘을 넣어 살짝 볶아 향을 냅니다.
멸치 육수를 부어 끓인 뒤 칼국수 면과 애호박을 넣고 삶아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버섯의 기분 좋은 향과 쫄깃한 식감을 함께 즐깁니다.
88. 취나물 비빔국수
봄철 산에서 채취한 향긋한 취나물을 데쳐 참기름과 된장(또는 고추장) 양념에 무친 후 국수에 가볍게 비벼 먹던 산간 지방의 계절 건강 국수입니다.
재료: 소면, 데친 취나물, 된장, 고추장, 참기름, 다진 마늘, 설탕, 통깨
레시피:
데친 취나물은 물기를 짜고 먹기 좋게 썰어 된장, 고추장(1:1), 다진 마늘, 참기름에 밑간하여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치대어 헹군 후 물기를 잘 뺍니다.
볼에 소면과 밑간한 취나물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 줍니다.
취나물 특유의 쌉싸름함과 향긋함이 면과 어우러지도록 통깨를 뿌려 고소하게 완성합니다.
89. 가재미물국수 (동해 가자미 물국수)
동해안 포구 마을에서 갓 잡은 신선한 가자미를 뼈째 회를 떠서 살얼음 뜬 시원한 장국이나 동치미 국물에 소면과 함께 말아 먹던 해안가 민가 요리입니다.
재료: 소면, 싱싱한 가자미(세꼬시), 살얼음 육수(멸치장국 또는 동치미), 초고추장 양념, 오이, 배, 미나리
레시피:
가자미는 가늘게 뼈째 썰어(세꼬시) 막걸리나 식초물에 살짝 헹궈 핏기를 잡고 짜냅니다.
채 썰어둔 오이, 배, 미나리와 차가운 육수, 매콤새콤한 초고추장을 섞어 물회 국물을 만듭니다.
소면을 삶아 얼음물에 탱글하게 헹궈 사리를 틀어 담습니다.
면 위에 준비한 가자미회와 채소를 얹고 차가운 물회 국수를 부어 상큼하고 시원하게 먹습니다.
90. 옥수수장칼국수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옥수수 가루를 섞어 반죽한 구수한 옥수수면에 집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얼큰하게 끓여내던 구황 향토 칼국수입니다.
재료: 옥수수가루, 밀가루, 고추장, 된장, 멸치 육수, 감자, 대파, 다진 마늘
레시피:
옥수수가루와 밀가루를 3:7 비율로 반죽하여 노르스름한 옥수수 칼국수 면을 썰어둡니다.
멸치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풀고 큼직하게 썬 감자를 넣어 먼저 끓입니다.
육수가 끓으면 옥수수 면을 넣고 면이 노랗고 투명해질 때까지 푹 끓여냅니다.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어 옥수수 특유의 고소한 향과 장국물의 얼큰함을 함께 즐기세요
91. 백김치말이국수 (동치미 백김치국수)
매운 고춧가루 대신 깔끔하고 상큼한 백김치 국물에 소면을 말아 먹던 사찰 및 양반가의 여름철 정갈한 전통 면요리입니다.
재료: 소면, 백김치 및 백김칫국물, 멸치 육수(또는 채수), 오이, 배, 삶은 계란, 통깨, 참기름
레시피:
백김칫국물과 차게 식힌 멸치 육수를 1:1로 섞어 식초와 약간의 설탕으로 상큼하게 간을 하고 차게 보관합니다.
백김치 건더기와 오이, 배는 정갈하게 채 썰어둡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탱글하게 헹군 후 물기를 빼서 그릇에 담습니다.
차가운 백김치 육수를 부은 후 채 썰어둔 백김치, 오이, 배, 삶은 계란을 올려 깔끔하게 완성합니다.
92. 민들레비빔국수
봄철 산과 들에서 채취한 쌉싸름한 민들레 잎을 들기름과 초고추장 양념에 소면과 함께 비벼 먹던 봄철 계절 향토 국수입니다.
재료: 소면, 민들레 어린잎, 오이, 양파, 비빔 양념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들기름, 통깨)
레시피:
민들레 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손가락 크기로 자릅니다.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치대어 헹군 후 수분을 잘 짜냅니다.
큰 볼에 소면, 민들레 잎, 양념장을 넣고 가볍게 비벼낸 뒤 들기름과 통깨를 뿌려 쌉싸름하고 고소한 풍미를 즐깁니다.
93. 표고버섯 장칼국수
산간 지역에서 채취해 말려둔 감칠맛 풍부한 표고버섯을 듬뿍 넣고 시골 집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진하게 끓여내던 향토 장칼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말린 표고버섯, 고추장, 된장, 멸치 육수, 애호박, 대파, 다진 마늘
레시피:
불린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먹기 좋은 두께로 채 썰어둡니다.
표고버섯 불린 물과 멸치 육수를 섞은 뒤 고추장과 된장을 2:1 비율로 풀어 장국물을 만듭니다.
장국물이 끓으면 표고버섯, 애호박, 칼국수 면을 넣고 한소끔 끓여냅니다.
버섯의 깊은 감칠맛과 장국물의 칼칼함이 면에 배어들면 그릇에 담아 뜨겁게 먹습니다.
94. 오징어먹물국수 (울릉도 오징어먹물면)
울릉도 등 해안가 섬 지역에서 갓 잡은 싱싱한 오징어의 먹물을 밀가루 반죽에 섞어 만든 검은빛 면으로 끓여 먹던 이색 향토 면요리입니다.
재료: 밀가루, 오징어 먹물, 오징어 살, 멸치 육수, 애호박, 대파, 다진 마늘, 국간장
레시피:
밀가루에 오징어 먹물과 약간의 물을 넣고 치대어 진한 검은색 면 반죽을 만든 뒤 칼국수 면을 썰어둡니다.
멸치 육수를 우려내어 채 썬 애호박과 오징어 살을 넣고 끓입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썰어둔 오징어먹물 면을 넣고 삶아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오징어 특유의 구수함과 고소함이 담긴 검은색 국수를 즐깁니다.
기관지에 좋은 쌉싸름한 도라지를 소금에 주물러 씻은 뒤 매콤새콤한 양념에 무쳐 소면과 함께 비벼 먹던 건강 비빔국수입니다.
95. 도라지비빔국수
재료: 소면, 도라지, 오이, 양파, 비빔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레시피:
찢은 도라지는 소금을 넣어 굵게 주물러 씻어 쓴맛을 빼고 물기를 짭니다.
도라지에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먼저 새콤하게 무쳐둡니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박박 치대어 헹군 뒤 물기를 잘 짜냅니다.
소면과 무쳐둔 도라지, 오이, 양파를 볼에 넣고 함께 비벼 참기름과 깨를 뿌려 완성합니다.
96. 연근칼국수
연근을 갈아 밀가루와 섞어 반죽한 쫄깃하고 담백한 연근면에 맑은 채소 육수를 부어 끓여 먹던 정갈한 사찰식 전통 칼국수입니다.
재료: 밀가루, 연근, 다시마 버섯 채수, 애호박, 표고버섯, 국간장, 소금, 들기름
레시피:
연근을 강판에 곱게 갈아 밀가루와 섞어 반죽한 후 얇게 밀어 연근 칼국수 면을 만듭니다.
다시마와 말린 표고버섯을 끓여 맑고 깔끔한 채수를 만듭니다.
채수가 끓으면 채 썬 애호박, 표고버섯, 연근 면을 넣고 끓여냅니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순하게 간을 하고, 들기름 한 방울을 떨어뜨려 정갈하게 먹습니다.
97. 소고기장장국수 (궁중 장국수)
조선시대 궁중에서 소고기 육수에 소고기 고명과 버섯, 계란 지단을 정갈하게 얹어 올리던 고급스러운 간장 기반의 전통 온면입니다.
재료: 소면, 소고기(양지/우둔살), 표고버섯, 계란, 국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 대파
레시피:
소고기는 얇게 채 썰어 간장, 마늘, 참기름, 후추에 밑간한 뒤 팬에 고소하게 볶아둡니다.
진하게 우려낸 소고기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뜨겁게 끓입니다.
삶아낸 소면을 뜨거운 육수에 토렴하여 그릇에 담습니다.
맑고 진한 육수를 부은 후 볶아둔 소고기, 표고버섯, 황백 지단을 고명으로 예쁘게 얹어냅니다.
98. 우엉장칼국수
가늘게 썬 우엉을 들기름에 볶다가 고추장과 된장을 푼 멸치 육수와 함께 끓여 우엉 특유의 기분 좋은 향과 아삭함을 살린 향토 칼국수입니다.
재료: 칼국수 면, 우엉, 고추장, 된장, 멸치 육수, 애호박, 들기름, 다진 마늘, 대파
레시피:
우엉은 껍질을 긁어 가늘게 어슷썰거나 채 썰어 둡니다.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우엉과 다진 마늘을 넣어 은은한 향이 날 때까지 볶습니다.
멸치 육수를 붓고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구수한 장국물을 끓입니다.
국물이 끓으면 칼국수 면과 애호박을 넣고 끓여 우엉의 깊은 풍미를 함께 즐깁니다.
겨울철 잘 익은 살얼음 동치미 국물에 갓 뽑아낸 메밀면을 말아 슴슴하고 깔끔하게 먹던 이북 지방의 겨울 별미 냉면입니다.
99. 동치미냉메밀국수 (이북식 동치미 메밀면)
재료: 메밀면, 살얼음 동치미 국물, 동치미 무, 배, 삶은 계란, 통깨, 겨자
레시피:
시원하고 알싸하게 익은 동치미 국물을 냉동실에 살짝 보관하여 살얼음을 만듭니다.
동치미 무와 배는 얇게 슬라이스하여 준비합니다.
메밀면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가볍게 헹궈 사리를 틀어 그릇에 담습니다.
살얼음 동치미 국수를 가득 붓고 동치미 무, 배, 삶은 계란을 올린 후 통깨를 뿌려 상큼하게 먹습니다.
100. 백년초 비빔국수 (제주 백년초면)
제주 특산물인 백년초(선인장 열매) 즙을 넣어 분홍빛으로 뽑아낸 아름다운 면에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얹어 먹던 제주 지역의 화려한 별미 비빔국수입니다.
재료: 밀가루(또는 소면), 백년초 즙(또는 백년초 가루), 오이, 콩나물, 삶은 계란, 비빔 양념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레시피:
백년초 즙을 밀가루와 섞어 화려한 분홍빛 반죽을 만든 뒤 얇게 썰어 백년초 면을 준비합니다.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잘 섞어 매콤새콤한 양념장을 만듭니다.
백년초 면을 삶아 찬물에 빠르게 헹궈 사리를 차가운그릇에 예쁜 분홍색 면을 담고 데친 콩나물, 채 썬 오이, 양념장, 삶은 계란을 올려 비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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